▲ 혜민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출처: amazon 홈페이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혜민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영문판으로 출간됐다.

최근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출판사 ‘펭귄’과의 계약을 통해 영문판으로 출간됐다. 영문판의 제목은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24개국과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영문판 번역 작업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을 번역한 김지영씨와 혜민스님이 함께했다.

혜민스님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어제부터 (책이) 미국에서 판매 시작됐다”고 알렸다. 스님은 “초판으로 12000부를 인쇄했는데 어제 바로 10000권 더 인쇄하기로 결정 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어리벙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출간 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힐링서로 유명세를 타며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누적 판매부수 300만부를 돌파하며 2012‧2013 종합베스트셀러 최장 기간 1위, 에세이 부문 최단기간 100만부 돌파, 2012·2013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책 1위, 선물하기 좋은 책 1위, 도서관 대출순위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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