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의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판잔러(19)가 자유형 100m에서 올해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행을 확정했다.판잔러(19)는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파리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한 2024 중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 97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판잔러의 기록은 자유형 100m 경기에서는 2024년 세계 최고 기록이다.판잔러는 지난 2월 12일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36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향해 뛴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는 5월 5∼6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리는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400m와 1600 계주, 혼성 1600m 계주 등 총 5개 종목이 열린다. 한국은 남자 400m 계주에만 출전한다.바하마 대회 각 종목 상위 14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남자 400m 계주에는 총 32개국이 출전해 예선과 패자부활전, 결선을 거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미국 정부가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에게 총 1억 달러가 넘는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미국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체조 대표팀 주치의로 일한 래리 나사르(60)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FBI를 상대로 제기한 139건의 소송을 종결하기 위해 총 1억 3870만 달러(약 1909억원)를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나사르의 혐의가 처음부터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어야 한다”면서 “이번 합의가 나사르가 가한 피해를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범죄 피해자들이 지속적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쇼트트랙 ‘세계 1위’ 박지원(서울시청)이 자신에게 여러 차례 반칙을 범해 메달을 무산시킨 황대헌(강원도청)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박지원의 소속사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박지원과 황대헌이 만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상황들에 대해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박지원과 황대헌은 쇼트트랙 팬과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 쇼트트랙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각자의 위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카스페르 루드가 바르셀로나에서 우승 한 뒤 시원하게 물 속으로 뛰어들어 기쁨을 만끽했다.루드(6위, 노르웨이)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8만 2960유로)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 그리스)를 2-0(7-5 6-3)으로 꺾고 우승했다.우승 상금 48만 8390달러(약 6억 7000만원)를 받은 루드는 우승 후 경기장 내 설치된 수영장 물속으로 시원하게 뛰어들었다.바르셀로나오픈에서 우승자가 수영장에 뛰어드는 세리머니가 이제 완전히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중국 당국이 승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중국이 금지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수영 선수를 대거 2020 도쿄 올림픽에 내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수영계를 놀라게 한 여자 계영 800m 금메달은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20일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수영 경영 대표 중 대회 전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2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도쿄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세계적인 여성 엘리트 선수 대부분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꾼 선수와 경쟁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와 스완지대 연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포츠 학술지 ‘저널 오브 스포츠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영국,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세계 각지의 엘리트 여성 선수 1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하키, 카누, 럭비, 육상, 수영 등 다양한 종목 선수로 꾸려진 응답군 중 58%가 “스포츠는 성 정체성이나 사회적 성별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휠체어 타고 춤을 춘다고?’‘휠체어 댄스스포츠’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의심을 품게 될지 모른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이동 수단이 댄스스포츠에 활용된다는 건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일 서울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을 찾아 최문정(47) 휠체어 댄스스포츠선수의 연습을 눈으로 본 순간 의심은 눈 녹듯 사라졌다.이날 최 선수는 공연을 앞두고 마이클 잭슨의 ‘Beat it’에 맞춰 스탠딩(비장애인) 파트너와의 연습이 한창이었다. 댄스스포츠의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은 휠체어 위에서 더욱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4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4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수셴-정위(세계 7위)를 2-0(23-21 21-12)으로 꺾었다.한국 여자복식 조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 이경원-이효정 이후 19년 만이다. 지난달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을 제패한 이소희-백하나는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소희-백하나는 1세트 1
(서울=연합뉴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한 젠지 선수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4.4.14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테니스 세계 1, 2위가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둘의 맞대결 무산으로 재미도 떨어졌다. 결승 맞대결이 기대됐던 노바크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얀니크 신네르(2위, 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 575 유로)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카스페르 루드(10위, 노르웨이)에게 1-2(4-6 6-1 4-6)로 졌다.2015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했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박지원(서울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박지원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 파이널 B에서 1분 26초 6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랭킹 포인트 3점을 추가했다.이로써 1, 2차 선발전 최종 총점 9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새 시즌 대표팀에 승선했다.박지원은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쳐 결승 파이널A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종합 순위 2위 장성우(84점·고려대)를 8점 차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이 올림픽 양궁 대표 선발전 1위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임시현은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종합 배점 17.6점으로 1위에 올랐다.전훈영(인천시청, 12점)이 2위로, 남수현(순천시청, 10점)이 3위로 여자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다.대한양궁협회는 매년 3차례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를 뽑는다. 올림픽 전에는 그해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2차례 평가전을 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팀 동료를 상대로 반칙을 일삼으며 ‘팀킬’ 논란에 휩싸인 황대헌(강원도청)이 태극마크를 반납할 위기에 놓였다.황대헌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5위에 그쳤다. 500m 결승에선 실격 처리되면서 랭킹 포인트 8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1차 선발전에서 5점을 얻었던 황대헌은 총점 13점으로 전체 9위까지 밀렸다.황대헌은 최악의 부진 속에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잃었다.2024-2025시즌 국제대회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 고양시청)이 여자 87㎏ 이상급 합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2위에 오르며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박혜정은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30㎏, 인상 166㎏, 합계 296㎏을 들었다.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 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정했다.박혜정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수현(29, 부산광역시체육회)이 김이슬(24, 인천광역시청)을 1㎏ 차로 제치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김수현은 9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1㎏급에서 인상 112㎏, 용상 144㎏, 합계 256㎏으로 5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에선 9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역도는 체급별 12명이 출전한다. 같은 체급에는 국가당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각 체급별 나라당 1명 출전’ 규정이 김이슬에게는 족쇄가 됐다. 김이슬은 C그룹에서 먼저 경기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미국 대학 스포츠를 주관하는 미국대학선수협회(NAIA)가 여성으로 성(性)을 바꾼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워싱턴포스트(WP)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NAIA 회장단은 이날 개최한 연례 협의회에서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8월 1일부터는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며 남성으로 성을 전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학생만 대학 간 여성 경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NAIA는 미국 241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고 규모가 크지 않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역대 최고령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이로써 만 36세 11개월에 단식 세계 1위를 유지해 로저 페더러(은퇴, 스위스)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 36세 10개월을 넘어섰다.지난해 9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조코비치는 단식 1위를 유지한 통산 기간에서도 420주로 이 부문 2위 페더러의 310주를 크게 앞서 있다.연속 1위 유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원종범(27, 강원도청)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96㎏급에서 우승했다.원종범은 7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0㎏, 용상 219㎏, 합계 389㎏을 들었다.원종범은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합계 2위 카림 아보카흘라(이집트)의 기록은 370㎏(인상 165㎏, 용상 205㎏)이었다.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