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씨 가족의 반려견에 물려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견주들의 인식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최씨(왼쪽)와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인 '벅시'. (출처: 최시원 인스타그램, 최시원 동생 인스타그램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씨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가족의 프렌치불독에 물린 후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패혈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일관’ 대표인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 아파트에서 최시원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물렸고 사흘 만에 숨졌다.

‘한일관’ 대표를 사망에 이르게 한 ‘패혈증’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원인으로 온몸의 상태가 악화돼 전신성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동물에 물리는 등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들어와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패혈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수가 빨라지고,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동물에 물렸을 경우에는 우선 응급처치로 소독한 뒤 병원에 방문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상처만 소독하고 낫기를 기다리다 감염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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