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2일 ‘고교 학점제’ 위해 도봉고서 간담회 개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일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비정규직-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신경전과 관련해 “내가 비정규직이라는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 아들, 딸이 비정규직으로 고통받는다는 점에서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비정규직 정책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 제기가 있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비정규직 문제를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대해 경총의 비판에 반발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대한민국의 경제가 잘될 수 있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간절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다음날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들이 도봉고등학교를 찾아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도봉고는 모든 과목 학생 선택제를 도입하고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모범실적을 보이는 학교”라며 “이 도봉고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방법의 장단점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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