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전남지사)가 12일 오전 집무실에서 전라남도 지사 사무 인수인계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12일 국회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청문요청서에는 문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취지를 설명한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와 이 후보자의 재산 내역, 본인과 자녀의 병적기록, 세금체납 등을 증명하는 자료가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청서에서 “새 국무총리는 대내외 외교·안보의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소임이 있다. 또 구시대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나라와 나라다운 나라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정치경험이 풍부하고 전남지사로서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새 정부 첫 내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여야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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