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행보는 도정 소홀함 아니라 도정의 전력 강화”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대권 도전과 행보는 도정의 소홀함이 아니라 오히려 도정의 전력 강화”라고 말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충남의 9가지 제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면서 “대선 공약과 도정 사업계획, 전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도민의 행복과 도정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문제들이 결국 국민의 행복을 위한 길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제가 그동안 충남도정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지역의 이기심만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과 충청남도의 발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도 충남도정의 발전과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문제들을 국가적 의제로 만들어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된 일이지만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업, 균형발전, 사회적 안전망, 물, 전기 등의 모든 문제가 도와 국가 차원에서 따로 구분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에서 느꼈던 많은 문제가 결국 대한민국의 문제”라면서 “가장 큰 문제는 그 고된 일을 감당할 수 있는가가 문제이며 앞으로도 결코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