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6 WACS 국제요리대회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요리학교로 꼽히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이사장 육광심)가 오는 28일 ‘2017 WACS Challenge Cup(WACS국제요리대회)’을 개최한다.

한호전에서 열리는 이번 ‘WACS 국제요리대회’는 전국에서 300명 이상의 요리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요리대회다. 세계조리사회연맹 WACS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공신력 있는 세계 공인기구가 주최하고 대회 수상 시 커리어를 얻을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ACS 국제요리대회에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호전 함동철 학장은 “한호전이 아니면 개최할 수 없는 큰 대회 규모”라며 “세계 공인기구 세계조리사회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학생들이 조리사로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전망 좋은 학과로 떠오르고 있는 호텔조리학과 과정은 국내외 300곳에 달하는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1급 호텔 및 대기업 외식사업부 인사담당자가 직접 한호전을 방문해 면접과 채용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진행하며 한호전 요리학교 조리학과 과정 학생들만 이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어 취업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과정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추후 취업에 좋은 스펙과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호전 요리학교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은 국내 최대 실습실을 운영하며 커리큘럼의 70~80%를 실습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거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학생들을 위해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국내 최초로 특급호텔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관은 한호전 문화관 바로 옆에 위치해 학교까지 1분 안에 등교가 가능하다.

실제 럭셔리호텔을 인수해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으로 구성돼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부터 8층까지는 객실로 사용된다. 생활관 사감이 24시간 배치되며,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호텔조리과 과정은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 중이다.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문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게 4년제 과정을 개설한 한호전은 7학기 과정의 조기졸업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졸업생들의 조기취업에도 유리하다. 스타셰프로 알려진 이연복 셰프, 정호영 셰프가 교수로 재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한호전은 2년제호텔조리학과,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국제항공서비스학과 과정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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