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인천관광공사 상황실에서 인천시의회 저출산해결방안연구회와 인천관광공사가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행사 때 홍보부스 설치…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로 청년실업 해소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회 저출산해결방안연구회(대표 박영애 인천시의원)가 지난 4일 인천관광공사(대표이사 황준기) 상황실에서 인천관광공사와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저출산문제 관련 홍보부스와 인력 등 홍보환경 제공, 의료관광사업 분야 활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박영애 저출산연구회 대표와 이영환·박병묵·이용범(인천시의원)공동 부대표, 인천광관공사 황준기 사장과 최혜경 마케팅본부장, 이유경 남동구의원, 연구회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공사의 여직원 비율이 45%를 차지한다”며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일하면서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행사 때 저출산연구회의 홍보부스 설치로 시민들에게 저출산문제를 인식시키고 출산장려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작은 것부터 출발하지만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저출산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영애 저출산해결방안연구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육비와 교육비 수혜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며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의 근본 원인인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세대, 비정규직 고용 불안, 저임금으로 시달리는 노동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산업인 관광·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인천관광공사의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다양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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