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인천시의회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여성가족재단 2층 회의실에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회 저출산해결방안연구회(대표 박영애 인천시의원)가 지난 4일 오후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홍희경) 2층 회의실에서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저출산 해결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은 여성가족재단의 전문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시 저출산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설문조사 및 캠페인을 지원하고 저출산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전문적 의견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박영애 저출산연구회 대표와 이영환(인천시의원) 공동부대표, 홍희경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유정옥 부평구의원, 정숙이 인천시 출산정책팀장, 저출산연구회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영환 저출산해결방안연구회 부대표는 “보육정책과에서는 이와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반드시 시·구·동으로 전달해 주민에게까지 내려가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희경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2013년 재단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ThinkTank)로서의 기능을 더욱 보강해 인천시의 출산율을 높이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애 저출산연구회 대표는 “저출산 고령화 정책 수립과 반영을 위해서는 정부정책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연구기관, 시민단체 및 대학교, 기업체 등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전 분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인권보장 현실은 국제수준에 미치지 못한 실정”이라며 “인천의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연구에 책임을 맡고 있는 인천여성가족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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