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이 신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모습이다. (제공: 강화군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에 2억 4500만원을 투입해 81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의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5억 8300만원을 지원해 239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이 철거됐다.

올해는 목표였던 73동을 초과해 81동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100동 이상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예산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는 빗물과 풍화 작용 등으로 인해 인체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 신청은 1월부터 받을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건축물대장상 주택 및 그에 따른 부속건물의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이며 문의는 환경위생과 환경보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