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이 22일 발달장애 첼리스트 꿈나무를 위해 마스터 클래스 열고 아이들을 레슨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대(총장 심화진)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첼리스트를 꿈꾸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첼로앙상블 ‘날개’의 조홍희(14, 여), 허주희(14, 여), 차지우(19, 남) 단원이 각각 참여했다.

이들은 첼리스트 한동연 교수의 지도 아래 생상스 첼로협주곡 1번 A단조 Op. 33와 롬버그 소나타 1번 C단조 Op. 43을 연주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바비첼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첼로앙상블 ‘날개’의 첼로스쿨(7월 25~29일)과 여름음악 캠프(8월 2~3일)에도 직접 참가해 레슨 보조와 타악기 리듬치기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김동수 성신여대 음악대학장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전문성을 살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성신여대는 전공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음악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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