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실제훈련 연계… 민·관·군·경 합동훈련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4일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연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유사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에 신속·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초동대응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서, 안산소방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지원부대, 2506부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 관내의료기관 등 11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했고 경기도 43개 시·군 담당자 및 지역 민방위대 등 500여명이 참관했다.

▲ 지난 24일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훈련참가자들은 현장훈련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생물테러 발생 상황 설정에 따른 대응활동을 전개했다.

훈련은 정체불명의 드론이 행사장 내에 백색 가루를 투척하는 설정으로 행사관계자의 신고로 시작됐다. 이어 신고에 대한 초동조치와 처리, 폭로자 발생 조치 및 환자 진료와 후송, 제독 등 대처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훈련이었다”며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발전시키고 각종 비상사태 발생 대비에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4일 오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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