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 초월 개척·미자립교회 돌며 주님 증거하는 웃음 전도사로 나서

 

환호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연예인 이혁재(내리감리교회, 집사)는 감신대생들에게 개교 120주년을 축하한다는 말로 멘트를 시작했다. CBS 워십콘서트 ‘치유’ 공연을 참여하기 위해 연예소속사에 사정을 이야기한 이혁재는 “소속사에서 저의 말을 듣고 ‘너 지금 신학 하겠다고 하는 건 아니지’라는 말로 오해 아닌 오해를 들었다”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첫 웃음을 선사하며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년전 이혁재는 교회 처음 나와 아무것도 몰랐지만 사회적으로 어려운 IMF 시절, “나의 앞길을 어떻게 인도할 것인지 기도를 통해 응답 받고 싶어서 기도 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예배를 드리며 기도할 때 소원한 것 중에 하나가 있었는데 “주위에 있는 친구들은 몸과 마음을 헌신하고 싶어한다”며 “저는 저 친구들을 물질로 후원하는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부르짖었다”라고 회고했다.

 

이 후 이혁재는 수년 뒤 공채 개그맨이 된다. 다른 연예인들이 10여년 걸려 받은 방송대상을 데뷔 5년만에 받았다. 또한 그는 현재 7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작년에 또 한번 기도한 적이 있었는데. 기도 중 주님이 저에게 ‘혁재야 이제는 물질로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또 너가 가진 달란트를 곳곳에 가서 나의 이름을 외쳐라’라는 기도응답을 받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재 그는 시간이 나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감리교뿐만 아니라 교파를 초월해 개척교회·미자립교회 등을 돌며 간증집회를 한다.

그는 웃음전도사로 주의 이름을 전하는 전도인의 삶을 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혁재 집사는 “주님께 드린 기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도 참석했다”며 “여러분도 앞으로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참 목회자들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제가 내 모든 삶을 드려 주께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격려와 소망을 밝혔다. 이에 객석에서 더욱 힘내길 바라는 박수가 터져 나오며 홀 가득 은혜와 감동이 메아리 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