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산단에 6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해 94%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는 가운데 23일 풍산특수금속㈜ 사업장 착공식에 관계자 및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64개 기업 입주 계약 분양률 94%, 18개 기업 가동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강화일반산업단지(강화산단) 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풍산특수금속㈜ 사업장 착공식이 열렸다. 풍산특수금속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 건축인허가 등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강화산단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화산단에는 6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해 94%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18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다.

풍산특수금속은 1968년 설립한 풍산의 모기업으로서 40여년간 축적된 고도의 금속 압연기술과 신기술을 토대로 고품질 하이테크 부품용 스테인레스 강대와 동합금, 귀금속 메달과 주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군에 신설되는 사업장은 5만 2000㎡ 부지에 주건축물 등 9개동의 공장을 건설하게 되며, 2019년 6월 준공해 2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규원 강화군 부군수, 구영모 인천시 산업진흥과장, 유수동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풍산특수금속 신갑식 대표와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규원 부군수는 “강화산단 내 공장들이 본격적으로 건립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우량 기업 유치 등 강화군 산업구조의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강화산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강화산단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원스톱 행정처리 T/F팀 운영,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구인구직, 고용·교육 보조금, 본사이전 보조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 전경. (제공: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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