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오전 9시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광장에서
코스별 기념품·순위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 시상금과 트로피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제1회 김대중마라톤대회가 오는 12월 10일 오전 9시, 전남 목포시 삼학로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 아시아, 세계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및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해 위대한 공적을 역사에 남긴 세계적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김대중마라톤대회의 명예대회장인 이희호 여사는 “이 대회를 계기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올바로 실천되기 바란다”며 “아름다운 목포에서 펼쳐지는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김대중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 정진백 조직위원장은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힘차고 굳건하게 그리고 거리와 광장에서 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과 세계인들의 고귀한 뜻을 정중히 받들어 마라톤대회를 아름답고 품격 높은 대동 축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회 김대중마라톤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코스별 기념품이 제공되고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코스별 순위에 따라서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시상금과 트로피 등이 주어진다.
특별히 대회 전날인 12월 9일 오후 6시부터는 김대중마라톤대회 홍보대사인 이봉주 감독과 함께하는 마라톤 교실 및 석식 이벤트가 선착순 20명 한정으로 마련된다. 이어 대회 당일 오전 8시 10분~40분에는 이봉주 감독 싸인회가 있다.
김대중마라톤대회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역사를 길이길이 기념하고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는 특별한 기념행사가 될 것임은 물론 전국 단위의 마라토너 및 시민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시각장애인 5명이 풀코스를 뛰며 70이상 참가자와 어린이를 비롯해 전문 마라토너, 동호회원, 가족단위 참가자들 다수가 함께한다. 성공적 대회 개최와 시민 화합,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구현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1회 김대중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및 접수는 오는 25일 까지다. 온라인 신청서 전화 신청 문의가 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김대중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김대중평화센터, 전라남도, 광주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목포시, 전라남도체육회, 한국전력공사,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