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출범식 퍼포먼스. (지ㅔ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모금회)가 동성로 광장에서 ‘희망2018 나눔캠페인(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 대장정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우동기 대구교육감, 유·기관 단체장, 사회복지현장 임직원, 언론사 대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대구시민들이 함께 참석한다.

이번 ‘희망2018 나눔캠페인’ 슬로건은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대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9000여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해 ‘희망2018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기간 대구모금회의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90억 2100여만원)보다 약 2% 증가한 92억 100만원이며 캠페인 기간 대구시민들의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치안센터 앞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다.

‘나눔캠페인’ 기간 대구모금회는 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위한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착한대구 캠페인’은 정체된 대구의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고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기부 캠페인이며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모금프로그램인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할 경우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각종 협회, 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 또는 3년 내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 리더스클럽’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나눔리더’는 대구의 첫 회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나눔리더스클럽’은 1호 ‘대구시 의사회’, 2호가 ‘㈔담수회’, 3호가 ‘㈔대구미래인여성’, 4호가 ‘영남오페라단’으로 5호 나눔리더스클럽을 기다리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표적인 모금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너소사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1억원이상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대구는 2017년 7월, 전국에서 5번째로 100호 회원을 넘어서 현재 108호 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함인석 대구모금회 회장은 “최근 연이어진 불경기 등으로 모금여건이 그 어느 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나눔정신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가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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