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심리는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를 뜻한다. 인간의 선택·행동은 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에도 그들의 심리가 방영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색채는 인간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들의 심리상태의 표현”이라며 색채를 중심으로 명화를 그린 예술가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또 화가들이 활동할 당시의 시대상과 그들의 내·외적인 상황에 따른 심리변화가 작품에 어떻게 투영됐는지, 어떤 색채와 어떤 형태로 표출됐는지를 다룬다.

책은 불안·고통·슬픔을 그림으로 표출하고 치유한 화가 11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으로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은 ‘노란 해바라기처럼 강렬한 삶을 그리다’는 주제로, ‘유디트’ ‘키스’ 등의 대표작을 남긴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은 ‘황금빛과 여자는 삶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분석했다.

 

이지현 지음 / 율도국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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