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대피요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은 적절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평소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대응해야 한다.

먼저 탁자 아래와 같이 집 안에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피 공간을 미리 파악해 둬야 한다. 지진으로 흔들릴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아야 한다. 

유리창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 등 위험한 위치를 확인해 두고 지진 발생 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구나 가전제품이 흔들릴 때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해 둬야 한다. 텔레비전, 꽃병 등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높은 곳에 두지 않도록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해야 한다.

특히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장소를 찾았을 경우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9분에 긴급재난문자 문자로 안전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송출했다. 이와 관련 강원도 춘천, 원주와 경기도 구리 등 곳곳에서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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