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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자세습 완료… 김동호 목사 반발

기사승인 2017.11.14  2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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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호 목사. (출처: 김동호 목사 페이스북)

“교회와 노회, 교회 세습 금지법 어겼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초대형교회인 명성교회가 부자세습을 마무리하자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 공동대표 김동호 목사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동호 목사는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장신대 미스바 광장에서 열린 ‘명성교회 세습반대 기도회’에서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막11: 15~19)’라는 설교 주제를 통해 명성교회의 부자세습을 비판했다.

김 목사는 “담임목사의 아들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넘겨주는 세습은 특권 중의 특권이요 특혜 중에 특혜다”라며 “요즘 신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교회 임지를 찾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냐”고 규탄했다.

또 그는 설교 주제를 통해 “교회가 커져 대형화가 되면 그 교회가 가지고 있는 힘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며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서기관과 율법사 그리고 저들의 이런저런 끄나플들이 누렸던 것과 똑같은 일이 교회 안에도 당연히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명성교회와 같은 교회는 일 년 예산 만 수백억 원에서 천억원 가까이 된다”며 “거의 제왕적인 목회를 하는 담임목사는 그 재정집행에 관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도 부족해 800억원인가 하는 비자금까지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교회가 운영하는 기관들의 책임자가 되고 직원이 되는 것은 엄청난 이익이고 혜택이기에 대부분은 담임목사의 자녀, 가족, 하다못해 사돈 그리고 담임목사에게 충성(아부)하는 장로들이 차지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세습은 지난 2013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총회에서 1033명 참석자 중 84%의 찬성으로 금지된 총회의 법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명성교회는 부자 세습을 마무리했다.

이에 김 목사는 “교회와 노회가 법을 어겼다”면서 “무슨 이유인지 아직 총회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먼저 의식 있는 당회들이 노회에 헌의하고, 이어 노회들이 이번에 불법을 저지른 명성교회와 동남 노회에 대한 치리를 총회에 헌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회는 그것을 가결하고. 저들을 교단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 목사는 “불의를 보고도 잠잠한 것은 동조의 죄가 된다”며 이 기도회를 기점으로 다른 교단의 신학교에서도 일어나 이들과 뜻을 같이하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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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space7@newscj.com

<저작권자 © 뉴스천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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