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는 전광판, 버스 등 옥외 광고는 물론 길거리 홍보 활동과 오프라인 교리비교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을 적극 알리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이경숙․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급성장 비결로 꼽는 ‘탁월한 말씀’ 즉 신천지 교리는 기성교회 교리와 얼마나 다를까. 기성교회에서 수십년간 신앙생활을 하다 신천지예수교회로 옮긴 교인들은 이구동성 ‘신천지교리는 이치적이고 차원이 다르다’는 표현을 쓴다.

실제 지난 8~9월 신천지예수교회 홍보단이 전국 주요 거리에서 3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80% 이상이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했다. 또 교리비교 테스트에 동참한 이들은 ‘목사님이 접근도 말라던 신천지교리가 더 이치적’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자신이 택한 답이 ‘신천지교리’라는 것을 안 이후에는 말을 번복하는 등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누구나 직접 비교해보면 왜 신천지예수교회가 급성장하는지 알게 된다는 신천지교리.

독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현재 인터넷에 공개된 한기총-신천지 교리비교 영상 중 클릭수가 높은 몇 개를 골라 요약 정리했다.

▲ 유튜브에 시리즈로 게재되고 있는 ‘교리비교 시리즈(신천지, 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은 조회수가 56만을 넘었다. (출처: 유튜브 해당 페이지 캡처)

[한기총 vs 신천지 교리비교]

1. 창세기 3장에 기록된 뱀

▶ 한기총의 증거

실제 뱀, 굉장히 아름답고 교활하고 애교덩어리
- 순복음 조○○ 목사 창세기 3장 1~24절 성경강해 중 (출처: 유튜브)

성경에 보니까 하나님 지으신 들짐승 중 가장 간교하다고 하셨다. 그 당시 뱀은 지금의 뱀과는 달랐다. 뱀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당사자로서 저주를 받아서 오늘날 같은 모양의 뱀이 됐다. 옛날 뱀은 배로서 땅을 기고 다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발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현재 뱀보다는 훨씬 교활한 그런 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가 하와를 유혹하려고 할 때 가장 교활하고 해 없이 보이는 뱀의 몸을 통해서 왔다. 뱀이 무슨 말을 하겠는가. 마귀가 뱀 속에 들어가서 뱀을 통해서 말을 한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는 뱀과 친한 것이 틀림없다. 뱀은 원래 굉장히 아름답고 교활하고 애교덩어리이고 그랬다.

▶ 신천지의 증거

사단의 영이 함께하는 거짓 목자

실제 뱀이 말을 하였다거나 또는 말을 하다가 후에 벙어리가 되었다는 기록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예수님께서는 창세부터 감추인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셨고(마 13:34~35), 이러한 비유의 말씀들은 정하신 때가 되면 알 수 있다고 하셨다(요 16:25). 뱀을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짐승 중 하나라고 한 것을 보면(창 3:1), 그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뱀 곧 사단은 원래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사였으나, 욕심과 교만으로 인해 변질됨으로 사단이 된 것이다(사 14:12~15).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사단의 영이 함께하는 거짓 목자인 유대교 지도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일컬어 뱀, 독사라고 하셨다(마 23:33). 이들은 뱀의 독과 같은 간교한 거짓말로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하여 그 심령을 죽게 하였다(신 32:31~33).

이로 보건대, 창 3장의 하와에게 말하는 뱀 역시 실제 뱀이 아닌, 사단의 영이 들어가 함께하는 사람 곧 거짓 목자를 말한다.

2. 마태복음 24장에 기록된 전쟁

▶ 한기총의 증거

중동전쟁, 북한의 공갈 협박, 아프리카 전쟁, 제3차 세계 대전 등 육적 전쟁
- 침례교 조○○ 목사 마태복음 24장 설교 중 (출처: 유튜브)

자연환경의 재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 전쟁 난민 시대 이런 것들이 전부 마지막 때 재난의 시작이다. 최근 일본 인도네시아 남미에서 화산이 터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에도 아소산이 분화해서 높이 2㎞까지 화산재가 퍼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붕, 라웅, 페르나테, 가말라마 화산이 다 터졌다. 이게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 지역에서 남미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일본, 인도네시아, 칠레 등 다 터지고 있는 것이다. 1970년 이후 가장 강력한 화산재다.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3000m까지 치솟아서 발리 공항이 폐쇄됐다. 자연재해가 일어나는데 ‘두려워 말라 시작’이라고 했다. 잔인하신 하나님이다.

▶ 신천지의 증거

하나님의 성도와 이방 바벨론 귀신의 나라 교인과의 영적 전쟁(교리 전쟁)

마 24장의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육적인 전쟁’이라면 이 말씀이 기록된 이후 2천 년 동안 지구촌은 그러한 전쟁의 연속이었는데, 과연 언제가 마 24장에서 말한 전쟁이 일어나는 때였을까. 엡 6:10에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악한 영들에 대한 싸움 곧 영적 전쟁이라’고 했다.

마 24장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때와 말세의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신 내용으로서, 그 사건의 현장은 ‘성전’이다. 성전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니 이 전쟁은 ‘종교 전쟁’으로, 예루살렘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와 바벨론(계 18:2)과 같은 ‘귀신의 나라’ 간의 전쟁이다.

계 12장에서 본바 어린양의 피인 예수님의 말씀과 증거하는 말(계 12:11)로 싸워 이긴다고 하였으니, 말세의 전쟁은 영적 교리 전쟁이다.

▲ 마태복음 24장에 기록된 전쟁을 주제로 게시된 교리비교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7만을 넘겼다. (출처: 유튜브 해당 페이지 캡처)

3. 요한계시록 1장의 구름타고 오심

▶한기총의 증거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다”
- 장로교 김○○ 전도사 ‘예수님께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러 다시 오시는가?’ 강의 중 (출처: 해당교회 홈페이지 영상)

주의 임재를 보게 되는 날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공포에 떨었듯이 그날이 죄인들에게는 공포와 멸망의 날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해방과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

세상 사람들 중 상당수가 주의 재림을 목격하지 못했다면 아직 주님은 안 오신 것이다.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살피면서 거짓그리스도들을 식별해야 한다. 첫째 주님은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오신다. 둘째 숨어서 은밀히 오시는 분이 아니라 천지가 진동할 만큼 큰 영광중에 큰 호령과 나팔 소리 가운데 오신다. 셋째 구름을 타고 오시지 어머니의 태를 타고 오시지 않는다. 

▶ 신천지의 증거

“눈으로 볼 수 없게 영으로 오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오신다면 온 세계 하늘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시는 것인가? 그리고 실제 구름을 어떻게 탈 수 있겠는가? 계 1:13 이하에서 요한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은 성령체였고, 계 2, 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대언자 삼아 7번이나 자신이 ‘성령’임을 알리셨다(계 2:7, 11, 17, 29, 계 3:6, 13, 22). 이러한 예수께서 타고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구름’은 말씀(신 32:1~2 참고)을 주는 영(靈)을 뜻하며(사 5:6, 출 19:16~19), 또한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욥 22:14, 마 17:4~5, 눅 9:34, 행 1:9~11).

따라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영으로 오시므로 육안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이지(눅 17:22~25, 요 16:10)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다.

4. 마태복음 24장의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

▶ 한기총의 증거

육신의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여자
- 장로교 정○○ 목사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설교 중 (출처: 교회 홈페이지)

이 내용은 누가복음 23장 29절에 자세히 나왔다.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고 한다.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보니, 그 당시에는 산아 제한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집집마다 아이가 많았다. 그런데 전쟁이 나니까 남편들은 빨리 도망가야 했다. 안 도망가면 붙잡혀 죽으니까.

젊은 여자들은 그 많은 애를 낳고 피난을 가야 했다. 그러니 도망하는 날, 이날에 차라리 결혼을 안 한 여자들, 자식이 없어서 젖을 먹이지 못한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장막 예루살렘 성전의 배도한 목자와 전도자들

호 2장에 ‘하나님이 네게 장가들어 함께 살겠다’는 말씀처럼 씨를 주는 이는 성령이고, 말씀의 씨를 받아 성도를 낳고 양육하는 영적인 여자는 곧 목자이다(눅 8:11, 갈 4:19, 고전 3:2). 그러므로 아이 밴 자는 말씀의 씨로 성도를 낳은 목자를, 젖 먹이는 자는 영적인 씨로 난 성도들에게 젖과 같은 말씀을 먹이는 목자와 전도자를 말한다.

마 24장은 주 재림 때의 예언으로 영적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성전에서 영적 예루살렘 나라와 영적 바벨론 나라의 영적 전쟁이 있게 되는데, 영적 예루살렘 성전의 목자들이 이 전쟁에서 패함으로 하나님의 성전과 성도들을 빼앗기고, 권세도 주관도 말씀 증거도 하지 못하고 포로가 되니, 이 사건이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 곧 예루살렘 성전의 배도한 목자와 전도자들이 화를 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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