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발인이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영결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인의 유족과 연인 이유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임직원 등 친한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나무액터스에 따르면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고인은 화장된 뒤 장지인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된다.

엄숙히 진행된 발인식에서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 오지호, 유준상, 김준호, 이준기, 박건형, 황정민 등 김주혁의 동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심각한 머리 손상을 입어 사망했다.

앞서 김주혁의 사망 원인으로 심근경색이 제기됐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 따라 “즉사 가능한 수준의 머리 손상”이 원인이라고 발표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다른 사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김주혁은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tvN 드라마 ‘아르곤’ KBS2 예능 ‘1박2일’ 시즌3, 영화 ‘공조’ 등에 출현하며 많은 유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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