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애도는 우리 몫. 부디 RIP” 추모글 논란에… “이해하고 인정하자” (출처: 유아인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유아인의 애도글이 논란이 됐다.

유아인은 김주혁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국가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곡 ‘condolence(애도)’의 앨범 재킷 사진과 함께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을 게재했다.

‘RIP’는 ‘Rest In Peace’의 줄임말로, 평화롭게 잠들다는 뜻이다. 흔히 사용하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유아인의 게시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진심 어린 애도라고 보기 어렵다며 그를 비판했다.

유아인은 이러한 논란에 대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소셜 네트워크는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을 캡처해 “Hate me, I love you”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주혁은 운전 도중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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