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택배 포스트박스가 선보인 신개념 배송 서비스 ‘당일택배’. (제공: GS리테일)

새벽배송·당일택배, 서울전지역 확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GS리테일이 새벽배송과 당일택배 등의 적용 지역을 확대하며 특화 배송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선 GS리테일 온라인쇼핑몰 GS프레시(fresh)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GS프레시는 지난 6월 서울시 12개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고객들의 이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배송센터를 추가하고 서울 전지역 배송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제로 새벽배송서비스 9월 이용 실적은 전월 대비 3.4배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차별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사이트 내의 새벽배송몰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 날 새벽 01시부터 07시 사이에 문 앞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다. 고객들은 수경재배로 키운 채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 제과명장 홍종흔 베이커리의 빵, 간편조리 식품과 완전조리 식품, 각종 과일 등 총 5천여 종류의 상품에 대해 주문하고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결제 금액 3만원 이상은 무료배송이다.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이 운영하는 편의점 택배 포스트박스가 지난 4월 선보였던 신개념 배송 서비스 ‘당일택배’도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당일택배’는 1박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의 택배보다는 빠르고, 2~3시간 내 배송이 완료되는 퀵서비스보다는 알뜰한 비용(최저 6000원)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GS25에서 평일 16시까지 접수가 완료된 ‘당일택배’는 최대 6시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서울 지역)에 도착하며 16시 이후에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4월 한달간 100여건에 불과했던 건수가 9월 3천여건으로 늘어나며 고객들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처음 102개 점포에서 시작했던 해당 서비스는 현재 서울 지역 전체 GS25(포스트박스 설치점포 2300여점)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향후 경기도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GS fresh 배송 매니저가 새벽배송몰에서 주문된 상품을 새벽에 집 앞에 놓아두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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