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 소동… “신고자 추적 중” (출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홈페이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폭발물 허위 신고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2일 “오늘 오후 4시 50분께 ‘BOF’가 열리는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한 지구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로 추정되는 범인은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공연장 무대 밑 등 여러 곳에 폭탄물을 설치해 놨다. 지금 후회가 돼 전화를 하는 것”이라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자 접수되자 경찰특공대가 탐지견을 동원해 공연장 무대 주변 등에 대한 수색을 펼쳤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 폭발물 신고로 보고 신고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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