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란' 영향 해운대 높은 파도. (출처: 연합뉴스)

제주 항공·뱃길 통제… 23일 오전까지 주의 당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22일 제21호 태풍 ‘란’의 간접영향에도 강풍 경보가 내려진 부산, 울산 등 영남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항공편은 전면 통제, 뱃길은 일부 통제되는 등 기상청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질 강풍에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19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 인근에서 행인 2명이 날아오는 물체에 맞아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오후 4시쯤에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돌풍에 나무가 쓰러졌다. 또 부산 해운대구 10층 건물에서 2층 대형 유리창이 강한 바람에 산산조각나기도 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에선 목포로 가는 대형 여객선 2척을 제외하고 모두 휴·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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