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시 사천읍 대기오염측정소.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미세먼지 예비주의보 발령 알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11~5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조성을 위한 후속 대책으로 지난 9월 26일에는 관계부처 합동(12개 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심 시기 미세먼지를 특별관리하기 위해 6개 분야 16개 추진과제 29개 사업으로 재편하는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이중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대책은 관리기반구축 강화 미세먼지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생활 주변 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관리기반구축 강화 방안으로 경남도와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 사항 접수와 상황전파에 신속히 대응, 대기오염 경보 SMS 수신자가 현재 1만 0890명에서 내년 5월까지 2만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라미드식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해 도내 7874개 마을, 1680개 학교, 3626개 어린이집, 7277개 노인요양시설로 신속히 전파해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도는 지난 9월 경남도교육청과 경남 환경교육원이 양성한 미세먼지 지도자를 활용해 도내 유치원,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세먼지 학교’를 운영한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19년까지 도시대리측정망 31개소로 도내 전역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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