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권한대행이 21일 남명선비문화축제에서 초헌관으로 참석해 조선 시대 중기 실천 유학의 큰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리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1일 산청 한국선비문화원에서 기념식 열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와 산청군이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기념식을 21일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남명선비문화축제의 주요행사인 남명제례 의식의 초헌관으로 참석해 조선 시대 중기 실천 유학의 큰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41회째를 맞은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산청의 고유 전통문화인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마련돼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의병 출정극을 비롯해 제29회 경상남도 서예대전 초대 작가전, 제19회 전국 시조경창대회, 경남 학생백일장, 제3회 남명학생 휘호 대회, 제15회 천상병 문학제 및 산천재 시화전, 서도연합회원전, 국립공원 사진전 등 문화경연행사가 열렸다.

체험 활동으로는 남명선생의 탁본 만들기를 비롯해 선비전통 놀이인 활쏘기, 투호, 고리 걸기, 칠교놀이, 굴렁쇠 구르기, 제기차기, 장군·선비 복장 입고 사진찍기 등 옛 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놀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국의 유림과 산청군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의 풍부한 유교 선비 문화유산 자원을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자원화하겠다 “남명사상의 연구·보급 확산으로 남명학의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대표 정신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경호 권한대행이 21일 산청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린 남명선비문화축제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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