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일기2’ 김소영 “오상진, 첫키스 후 ‘왜 이렇게 잘해?’라고 물어” (출처: tvN ‘신혼일기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첫키스 일화가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상진은 신입사원 김소영의 교육 담당이었고, 이후 오상진은 퇴사했다.

오상진은 “물밑작업은 퇴사를 하면서 착수했다. 로맨틱 영화 고르면 티나지 않나. ‘어벤저스’ 시리즈를 보자고 했다. 습자지에 물을 조금씩 적시듯이 촉촉하게 조금씩 적셔 들어갔다는 표현이 맞달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소영은 “습자지는 아름다운 표현이고 구렁이처럼. 주변 남자 동료들과 1대 1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어서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상진은 “물밑작업에 활용한 아이템이 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소영은 “선배의 권한으로 강압적으로 책을 가져가라고 했다. 책이 제 마음에 쏙 드는 거다. 그래서 경계가 풀린 것 같다. 그래서 밥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김소영과의 첫키스에 대해 “집 앞에서 했던 것 같다. 모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벤치에 앉아서 얘기 좀 하자고 했다. 그건 밑밥이다. 저는 굉장히 로맨틱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소영은 “저한테 ‘왜 이렇게 키스를 잘해?라고 했다. 특별하게 한 게 없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출처: tvN ‘신혼일기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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