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핵실험 금지 감시기구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23일 북한 핵실험장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실험의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9월 3일 발생한 두 번째 지진과 9월 23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을 비교해 지질구조상의 근원을 확인했다”며 “인위적인 지진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제르보 총장은 AFP통신에 “현재 가장 가능한 가설은 이전의 지진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라며 “(6차 핵실험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9㎞ 지역에서 규모 3.2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파의 특징, 음파관측소에서 음파가 감지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자연지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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