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한 주가량 앞둔 가운데 벌초와 성묘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추석 연휴를 한 주가량 앞둔 가운데 벌초와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등 총 19.9㎞ 구간에서 정체가 심한 상황이다. 이 구간 차량은 시속 40㎞ 이하를 유지하며 가다가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 등 25.3㎞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 등 15.2㎞구간도 차들이 거북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4시간 37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4시간 45분, 목포는 4시간 38분, 강릉 3시간 2분, 대전 2시간 15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오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벌초객이 많은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