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주혁 (출처: 차주혁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역이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21일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차주혁에 대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차주혁은 이날 열린 항소심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스스로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약에 의지했다. 이런 시간들은 내가 가진 것들을 모두 잃게 만들었다. 더 빨리 잃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홀로 키워준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구속 중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불효를 저지른 것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가족 곁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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