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반드시 승리한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다가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원시 선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인재확보에 나섰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창원시장 선거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공통의 목표와 공약을 발굴하고 지역구간 상호 이해를 조절하는 모임을 수시로 갖기로 했다. 특히 창원시의 주요 현안인 해양신도시 등과 같이 창원시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에 대해서 여당 후보의 분명한 입장과 공약이 나올 수 있도록 매월 위원장의 회합을 통해 미리 조율한다”고 했다.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이어 “인재 확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승리의 공식은 능력 있고 신망받는 좋은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는 공감대를 같이하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기존 정치 세력 중에서도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좋은 인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영입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창원 지역의 진보 계열 출신 송순호(마산회원구 내서읍, 카 선거구), 김태웅(진해구, 너 선거구), 이옥선(마산합포구, 아 선거구) 창원시의원에 대해 올해 반드시 영입해 당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 협의회 간사인 하귀남 위원장(마산회원구)은 “이들 3명의 시의원은 이미 능력과 자질이 검증되었고 창원시를 넘어 경남도의원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꼭 영입하고 싶다”고 했다. 하 위원장은 “김경수 국회의원도 동의하고 있다”면서 “인재 영입에 관해 정권 핵심부의 의중도 반영돼 있음을 넌지시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에 뜻을 함께하는 분이라면 특정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새롭게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확실히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역의 선거승리가 반드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의 핵심 도시인 창원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지역 정가의 일대 변혁은 물론 문재인 정부 승리의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이제껏 보수의 아성이었던 창원지역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창원시 의창구(위원장 김기운), 성산구(위원장 허성무), 마산합포구(위원장 공석), 마산회원구(위원장 하귀남), 진해구(위원장 김종길) 5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5인은 지난 8월 중순 회동 했다. 창원 지역 5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과 창원시의 시·도의원 선거의 필승을 위한 다양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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