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 ⓒ천지일보(뉴스천지)

12일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개막식
‘군악의장대대 특별공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제72주년 광복절과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12~15일 4일간 경축행사를 진행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첫날인 12일에는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오후 1시에 열리며 근·현대 식민 지배를 경험했던 다양한 국가들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 9편이 15일까지 상영된다.

경축 공연행사로는 13일 라인유스 오케스트라 연주, 마술쇼, 서커스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이어 15일에는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 슬로건을 활용한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난장 앤 판 사물놀이,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육군 군악의장대대의 나라사랑콘서트, 최재형 뮤지컬 페치카 갈라쇼 등 관람객이 함께하는 전 국민 참여 경축공연으로 진행한다.

특히 광복 72주년을 축하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15일 정오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나라 사랑의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 에어쇼를 펼친다.

이어 2시부터 열리는 육군군악의장대의 나라사랑콘서트 공연은 육군본부와 독립기념관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우리군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행한다. 현재 육군에 복무중인 연예병사와 군악대가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체험행사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바로알기 스티커 붙이기, 캘리그라피 써주기, 역사인물 뱃지 만들기, 나라사랑 느린우체통 엽서보내기 등 12종의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체험을 통해 국가상징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어 더욱 의미가 있을 예정이다.

이외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야외 넝쿨 터널에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사진으로 보는 독립전쟁의 역사’라는 주제로 지난 달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야외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야외사진전은 의병 전쟁과 독립전쟁, 국군 창설 과정을 담은 48점의 사진을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복 72년을 맞아 4일간 다채롭게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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