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與野 대표 모여 국민 불안 제거해야”
“외교 공백… 안보 공백으로 이어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 안보 논의를 위한 청와대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지금 북미 간 긴장감이 극도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코리아패싱(국제 외교 문제 속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것)’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만 개최해서는 대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이 위기를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긴급히 청와대 회동을 개최해 야당으로서의 걱정과 제안을 대통령께 드리고 정부가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 각 당도 공유를 해서 국민의 불안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 공백은 안보 공백으로 이어진다”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공정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며 당의 혁신과 통합이 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치열한 만큼 결과에 승복하고 뜨겁게 단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