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와 관련 ‘전면배격’하고 미국에는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반공화국 제재결의를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함 침해로 준열히 단죄 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극악한 범죄의 대가를 천백배로 결산할 것”이라며 “미국이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낸 이상 우리는 이미 천명한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북한의 연간 대외수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를 줄이는 대북제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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