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수해복구지원단이 지난 21일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양시 자매도시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패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작물을 걷어내고 있다. (제공: 안양시)

봉사단 180여명 피해 큰 충북 청천면 현장방문
덤프트럭·살수차 등 안양시 장비이용 청소도와
장갑·마대·삽 등 100만원상당 물품도 면에 기탁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괴산군에 온정어린 손길을 전했다.

안양시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수해복구지원단 180여명은 지난 21일 괴산군에서 가장 피해가 큰 청천면 일대의 침수주택과 농경지를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수해복구지원단은 시 청소행정과의 덤프트럭, 쓰레기 집게차, 살수차 및 안양시새마을회의 방역차 등의 장비를 이용해 침수 펜션과 가정집 가재도구 정리, 침수주택 청소를 도왔으며 비닐하우스 정리 등 농경지 복구에 주력했다.

또한 안양시충청향우회(회장 이현호)에서는 괴산군 청천면사무소에 장갑, 마대, 삽 등 수해복구에 필요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수해 복구에 참여한 시의 한 봉사단원은 “현장의 처참한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미약하나마 복구지원봉사단의 손길 하나하나가 힘이 돼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괴산군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괴산군의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복구지원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하며 자원봉사단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했다.

▲ 안양시 수해복구지원단이 지난 21일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양시 자매도시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찾아 물에 젖은 생활도구를 치우고 있다. (제공: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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