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입원환자와 병원 방문객으로 대상으로 정기적인 금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금연 결심 시 반드시 전문가 도움받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평가에서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2016년도 금연 치료사업 참여기관 평가에서 금연치료 참여 인원, 프로그램 이수율 등 모든 지표에서 매우 우수 성적을 받았다.

병원이 운영한 금연프로그램의 금연유지 4주 성공률은 304명 중 278명(91.4%)이 성공했으며 금연유지 12주 성공비율 83.9%, 6개월 성공비율 74.7%로 나타났다.

천안병원은 순천향대 충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박윤형)와 함께 입원형 금연캠프(4박 5일), 금연클리닉(외래) 등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매월 1~2회 전문 음악인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금연콘서트를 열어 금연캠프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병원 방문객과 환자들에게도 금연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용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 성공률은 일반적으로 30%를 넘기 어려운데 금연프로그램 성공률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면서 “의료진과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금연요법’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 성공률이 4~6배 정도 높아진다”면서 “금연을 결심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사업인 금연캠프나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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