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사단 병사, 병원서 투신… “이빨 털리고 싶냐” 등 폭언 정황 발견 (출처: CHANNEL A)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육군 22사단 소속 병사가 투신해 숨졌다.

군인권센터는 20일 “22사단에서 복무 중인 A 일병이 국군수도병원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전했다.

A 일병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들른 병원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이 사용하던 수첩에서는 “이빨 털리고 싶냐” “군 생활 오래 했냐” 등 선임에게 받았던 폭언과 “자신이 없다” 이젠 쉬고 싶다“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군 관계자는 “사망 병사에 대한 괴롭힘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2사단은 지난 2014년에도 전방소초, 즉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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