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내년부터 춘천지역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비가 편성된다고 시청 열린공간 기자회견장에서 3일 밝혔다.

내년도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은 후반기 역점사업인 보육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시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초, 중학교에 이어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13억원으로 해당 예산은 시장 업무추진비, 행사성 경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은 지역 농업인 소득 창출과 연계 추진된다.

이에 무상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 확보를 위해 2018년에는 양파, 당근, 파, 양배추, 봄무 등 5개 지역 농산물의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또 2019년에는 신사우동 시농산물도매센터 내에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를 준공해 다른 농산물로까지 지역 생산, 소비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임기 1년의 역점 사업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포함한 보육선도도시 집중 추진과 ▲의암호 명소화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시민생활환경 제1도시 만들기를 제시했다.

또 최 시장은 의암호 자체를 관광상품화 하는 사업과 올해부터 2020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의암호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국제수준의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삼악산 로프웨이가 준공되는 2019년에 맞춰 친환경 유람선 운항도 추진된다.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는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바이오 기반 차세대 진단치료 융복합 사업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스마트토이 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환경, 주거, 여가 등 5대 분야에 10개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시설 확충으로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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