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64. 계 11장의 두 증인

▶ 한기총의 증거

“구약과 신약이다”
- 전 침례교 강○○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 중 (출처: 유튜브 영상)
- 장로교 故 이○○ 목사 저서 신약주해 요한계시록 중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 증인이 서 있는데,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두 증인은 구약과 신약인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6절을 보면 주님의 말씀인 성경인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주의 말씀인 성경이 과거에 어떠한 일을 했는지 열거하고 있다.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하는 날동안 비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라고 했다. 주의 말씀으로 어떠한 일을 한 것을 열거하고 있지 않는가. 신명기 11장 16~17절에 보면 주의 말씀에 능력이 있다. 주의 말씀을 어길 때 어긴 그 땅은 항상 주님께 심판을 받아왔다. 주님께서 인내하시지만 하나님께서도 인내에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님께서 심판하여서 깨어서 돌이키는 역사를 알 수 있다.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에서 두 올리브나무는 율법과 선지서(모세와 엘리야가 대표하는), 구약과 신약 등으로 해석된다. 촛대에 재료를 공급하는 두 올리브나무는 구약과 신약의 적합한 상징이고, 촛대는 유대인 그리스도교회를 모형한다. 환란에 일어날 두 증인의 성격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주(영)를 모시고 증거하는 두 목자이다”

증인이란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인데, 어찌 구약과 신약이 두 증인이 될 수 있겠는가? 또 두 증인(사람)과 구약·신약(책)은 단어만 봐도 의미가 다르지 않은가? 또 두 증인이 증거하다가 죽임을 당하게 되고, 3일 반 후에 살아나게 되는데(계 11:7~11), 구약과 신약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인가? 슥 4:11~14에서 주 앞에 선 기름 발리운 자 둘을 두 감람나무라고 하였고, 계 11:3~4에서는 예수님에게 권세를 받은 두 증인을 두 감람나무라고 하였다.

따라서 감람나무로 비유된 두 증인은 ‘주(영)를 모시고 증거하는 두 목자’를 말한다. 두 증인은 1260일을 예언하는 사명을 가진 자요, 계시록 사건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자이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두 증인을 해하고자 하면 죽임을 당한다고 하셨다. 두 증인이 증거를 마칠 때 짐승에 의해 죽임(영적)을 당하고 3일 반 후에 다시 살아나 마지막 일곱째 나팔을 불게 된다. 이 일곱째 나팔 소리에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고(계 11:15), 하나님의 비밀 곧 부활과 영생이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다(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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