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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세복 영동군수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에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17.05.19  1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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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복 영동군수 (제공: 영동군)

자연과 문화 결합된 체류형 힐링 관광지로 조성
초고령사회 진입… 다양한 어르신 복지사업 추진
난계 박연선생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

[천지일보 영동=박주환 기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박세복 영동군수는 올해는 민선 6기의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민선6기 후반기 회고와 각오를 설명해 달라.

차별화된 시책과 열정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경제, 복지, 문화, 농정 등 각 분야에서 역대 최고실적을 거둔 기간이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민선6기 후반기를 맞아 주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영동군의 행정력이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비롯한 상급기관 등이 주관한 평가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민선6기 성과가 구체화돼 나타나는 시기인 2015·2016년 두 해 동안 각각 총 23개 부문 13억 6400만원, 23개 부문 16억 7400만원의 수상과 사업비를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U-시티) 통합플렛폼 기반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12억원을 지원 받은 것을 비롯해 2016년 국민안전처 재해예방사업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환경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옛 물길(터) 복원사업’이 2019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추진 상황은 어떠한가.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675억원을 투입,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힐링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은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7개의 레인보우 존으로 차별화해 추진하고 있다. 전체 공정률은 약 38%다. 공공개발로 추진하는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테마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 등은 국·도비 787억원 등 총사업비 1401억원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이 지난 4월 13일 개장식을 하고 운영 중이다. 와인테마터널은 공정률이 50%로, 올해 말 완공해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웰니스단지는 공정률이 각각 25%와 10%이며 힐링센터는 설계를 준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권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연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로 2400억원의 생산유발과 1000억원의 부가가치, 23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201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세복 영동군수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영동군)

- ‘2017 모바일 헬스 케어’ 시범사업은 무엇인가.

지난 2월 16일 충북도 내 군 단위 중에선 유일하게 영동군이 선정된 사업으로 사업비 33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모바일 헬스 케어 시범사업은 ICT 기술과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보건소 기반 모바일 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의료 서비스의 틀을 전환한 신(新)개념 건강·편의증진 사업이다.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으로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온라인 코칭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4월까지 대상자 70명을 모집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 노인 복지사업 추진 현황을 말해 달라.

군은 지난 3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약 27%에 해당하는 1만 3833명으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군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경로당 운영 지원(339개소 경로당), 경로당 가사도우미 사업(204개소 경로당), 경로당 주치의 사업(55개 경로당·260회), 경로당 책임보험 가입(339개소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863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주1회 350명) 등 어르신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난계 박연선생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상황은 어떠한가.

군은 악성 난계 박연선생의 탄생지이고 지자체로선 유일하게 반세기 동안 국악축제와 난계국악단을 통해 국악을 발전시킨 국악의 본향이다. 군은 국악과 박연선생의 업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우선 악성 박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자 학술연구 용역을 통해 아악을 발굴해 정리하고, 난계국악단의 아악연주 재현과 앨범 수록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군의 유형자산인 난계사, 난계생가, 세덕사,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운영하고 무형자산인 아악정리와 난계국악축제를 추진하며 난계숭모제 운영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세계유산 등재 관련 용역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성과 보완사항을 점검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등재추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 정책 설명을 하고 있는 박세복 군수 (제공: 영동군)

-‘과일의 고장’ 영동의 농업명품화 추진 계획을 소개해 달라.

먼저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에 51억 4700만원을 투입해 과수원예 생산농가 영농기반 확충과 시설장비 현대화,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해 과수Y자 덕시설, 운반상자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 이와 함께 8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키 작은 사과나무 갱신, 과수 방조망 등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FTA 파고 극복을 위한 대응과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실품질향상사업에 18억원의 예산으로 과일봉지(4종), 은박비닐, 친환경부직포 등을 지원해 병해충, 자연재해와 열과 피해를 방지하고 색과 당도를 향상시켜 피해 예방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 아울러 과수 명품화 농산물 유통구조 대응사업으로 농산물가공시설 신축과 개·보수에 7억원,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3억 5000만원을 지원해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포도 주산지로 유명한 우리 군에서 노지포도 출하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영동포도축제는 지역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전 국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으로 스마트팜 운영 시범마을을 운영하고, 농촌자원의 융·복합으로 6차 산업 발전과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 소득증대 방안을 추진하겠다.

- 양산 8경 등 주요 관광개발 추진 상황은 어떠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산팔경과 송호관광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작년부터 양산면 봉곡·수두리 일대에 16억원을 들여 6㎞의 둘레길을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 4월 완공했다. 강선대·여의정·용암·함벽정·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뛰어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강 둘레길은 보행성,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했다. 특히 수려한 금강을 끼고 양산팔경의 비경을 품은 이 명품 산책길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후원하는 전국 걷기길 공모사업에 전국 13개소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오는 2019년에는 이곳에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숲이 우거진 송호관광지와 연결되는 출렁다리도 설치해 영동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추진 상황을 설명해 달라.

영동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지나가는 용산면에 사업비 972억원을 들여 99만 8107㎡(분양면적 62만 4877㎡)의 규모로, 현재 85%의 공정이 진행된 가운데 38% 분양됐다. 또한 최적의 물류·유통환경을 갖추고 있는 황간물류단지는 베라코리아 등 27개 업체가 입주해 74%의 분양률을 올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전국 최저 수준인 3.3㎡당 30만원대 분양가를 내세워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전문인력, 정주여건 부족으로 수도권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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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bumpark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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