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발생지역 지도. (제공: 천안시)

“여행자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보건소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주의, 예방수칙 준수 등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에볼라 발생지역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부 바우엘레주로 지난 달 22일부터 원인불명의 출혈성 환자 9명이 발생해 지난 11일 검사결과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과거 7번의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이 보고된 지역이며 지난 2014년 11월 20일 종결선언 뒤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복통·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보이며 감염된 동물 섭취, 체액·환자·사망자 접촉을 통해서 전파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볼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여행 시 박쥐·영장류(원숭이·고릴라 등) 접촉금지, 야생고기 섭취금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귀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소에 제출하고 귀국 후 21일 내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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