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전남 담양군 백진구장에서 열린 담양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 및 한마당대회에서 최형식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유공자 표창, 200만원 장학금 기탁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16일 오전 담양 백진구장에서 ‘담양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 및 한마당대회’를 열었다.

담양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대원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소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방재 핵심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마다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소방행정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서연화(담양 고서면)씨, 박동호(대전면)씨, 양영순(담양읍)씨 등 3명, 김정호(담양읍)씨, 김용금(봉산면)씨, 김재국(고서면)씨 외 11명에게는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박병주 담양소방서장은 원영자·곽승만(월산면)씨, 김국중(대덕면)씨, 이은경(금성면)씨, 노승신(전문대)씨 5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또 담양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해 누적 1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대회사를 맡은 이상철 담양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각 읍면 구석구석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수고하신 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선택된 사람들로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군의 화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산불 예방,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군에서 치르는 각종 행사에도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이어 “담양의 브랜드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농업에 접목해 더 발전하는 담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도의원, 김기성 담양군 의장, 오흥영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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