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남 화순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구충곤 군수 “안전한 화순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이 사건·사고나 재난·재해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 11일 오전 개소식을 열었다.

구충곤 군수는 기념사에서 “통합관제센터는 화순의 치안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24시간 관제시스템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안전한 화순’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개소식에 앞서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CCTV 통합 관리와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특히 화순군과 화순경찰서, 화순교육지원청간 CCTV 통합 관리와 운영에 관해 기관 간 업무협약을, 육군 6753부대 6대대와는 관·군 통합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영상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했다.

구 군수는 업무협약을 하면서 “통합관제센터에서 취급하는 사안이 개인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될 수 있는 민감한 업무이므로 관련기관과 공무원들은 보안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통합관제센터는 11억 4200만원을 들여 구 화순문화원 363㎡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통합관제실, 상황실, 장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군은 초등학교 149대, 어린이 보호 142대, 방범 95대, 차량번호인식 62대, 불법 주정차 11대 등 459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근무인력은 화순군 3명, 경찰 1명, 관제요원 20명 등 24명으로 4조 3교대 24시간 근무하게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과 경찰서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이뤄 통합관제센터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해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문행주 도의원, 박영덕 화순경찰서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만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장 등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