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성환읍 주민 20여명이 2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성환읍 이장협의회의 마녀사냥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무능한 공무원 각성, 이장 협의회 해산” 촉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주민들이 2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성환읍 이장 협의회의 마녀사냥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주민들은 ‘각종 이권과 불법행위에 개입하였거나 사회적 물의를 야기해 지역 주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을 때 임기 만료 전이라도 해임할 수 있다’는 천안 이·통장 임명 조례안 5조 3호에 따라 “필리핀 원정 성매매 사건의 당사자인 N 이장을 비롯해 3명을 지난 2월 23일 천안시청에 다수 민원으로 해임 건의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공무원의 업무 미숙으로 해임 건의안이 처리되지 못했으며 N 이장의 주도로 열린 지난 20일 협의회에서 해임을 건의한 박영희·최금옥 이장이 제명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또 “필리핀 원정 성매매 사건의 당사자인 N 이장이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계속 이장과 협의회장을 겸직하고 있다”면서 “충남도청 행정심판 부서는 N 이장의 행정심판을 각하하고 행정 처리에 무능한 공무원은 각성해야 하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성환읍 이장 협의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