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노동 공약 “노동법 제대로 지켜지게 할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대처하려면 대통령이 나서서 노동계, 경제계의 힘을 모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된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들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IT 1세대’라고 소개하며 “국민의 관점에서 미래와 우리 일자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금 주변 정세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생활 또한 매우 불안정하다. 국민을 안심시키고 통합할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 관련 공약으로 “사업장에서 노동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노동계 지도자분들과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토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을 2022년까지 인상을 약속하면서 “300만명 정도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 이 부분을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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