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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공개된 ‘미인도’… ‘천경자’ 이름은 빠졌다

기사승인 2017.04.18  16: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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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만에 세상에 공개된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하지만 작가명은 없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위작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세상에 공개됐다. 천 화백이 위작 주장을 제기한 지 26년 만이다.

18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과천관에서 ‘소장품전 : 균열’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인도를 공개했다. 미인도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전시 출품작 중 하나였다. 다른 작품과 달리 기자들의 시선은 미인도에 집중돼 있었다. 특이한 것은 다른 작품과 달리, 미인도는 ‘천경자’라는 작가 이름이 빠져있었다는 거다. 

이에 대해 장엽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장은 “미인도를 전시하면서 저작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미술관 고문변호사인 박성재 변호사는 “저작권법상 저작인격권과 공표권과 성명표시권에 대해 유족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데 이를 고려했다”라며 “법적으로 여전히 다툼이 계속되고 있고 유족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작가를 표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국립현대미술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인도를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당시 미술관은 “지난 1991년 진위 논란 이후 작가와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미인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12월 19일 검찰이 과학적 검증과 수사를 통해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론을 발표했고, 미술계에서도 ‘공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 화백 유족 측은 강하게 반발했었다. 천 화백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배금자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서울고검에서 항고가 진행 중인 상태이고, 법적절차가 종료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중앙지검의 1차 판단에만 근거해 위작미인도를 진품인양 공개 전시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고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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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저작권자 © 뉴스천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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