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14일 열린 제2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해 천안시에 ‘유료공영주차장 확대’와 ‘거주자우선주차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유료공영주차장 확대,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 이종담 의원이 14일 열린 제2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해 천안시에 유료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담 의원은 “현재 불당상업지역, 불당 신도시, 두정동 상가 주변이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 상태에 직면해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천안시는 ‘도시인구 100만명’을 대비해 미래 주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유료공영주차장 확대 설치’를 제안하며 “천안시가 핵심 상권이나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설치하고 주민센터와 같은 공공시설 내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해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종합운동장 미개발 부지는 현재 시청사 주차장과 연계한 개발을 강조했다.

또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을 제안하면서 “이미 주요 나라와 타 시·군에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과 편익을 제공하고 외부인의 주차를 금지해 긴급차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인주차기의 추가 설치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주차장을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관리하면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해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주차 공간 확보가 인구 100만 자족 도시 완성의 밑거름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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