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가정리 의암 류인서 유적지 내 의암 류인석 기념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2일 제33회 의암제에 맞춰 재개관한다. 류인석 기념관 내부모습. (제공: 춘천시)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남산면 가정리 의암 류인석 유적지 내 의암 류인석 기념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일 제33회 의암제에 맞춰 재개관한다.

기존 400㎡기념관은 류인석 선생의 국내외 항일 구국활동을 입체적으로 알리는 전시관 기능만 했다. 하지만 공간 재배치와 시설 개선 공사로 새롭게 교육전시실과 항온항습 수장고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교육실 확보로 도내 유일의 독립운동 전문기념관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적지에는 매년 2만 5000명의 관람객과 의병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내·외 5000여명의 청소년이 찾고 있다.

유적지에서는 12일 본행사인 의암제 제례와 의암대상 시상식, 의암기념관 개관식이 열린다. 기념 부대행사로 군악대, 의장대 시범, 태권도동작 시범, 전국휘호대회, 학생휘호대회, 한글백일장, 학생사생실기대회, 한글백일장 등이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15일 오전 9시부터 1985년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에 항거한 춘천 의병들이 오가던 의암순례길 걷기대회(11km)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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