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양된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해역의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잠수식 선박, 세월호 싣고 7시간 30분간 105㎞ 항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월호가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을 향해 항해를 시작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는 세월호를 싣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출항해 오후 2시 30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1080일 만에 항구로 들어온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용접작업을 완료했다. 부력을 위해 사용됐던 날개탑 4개는 자정께 제거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오고 있지만 파도의 높이가 행해에 지장이 없는 1m 이내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반잠수식 선박은 목포신항까지 시속 18.5㎞ 속도로 약 7시간 30분 동안 105㎞를 항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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